실크로드 시장단, 인적네크워크 확대된다

민간 경제 교육 분야 활성화 될듯

2013-10-24     김현석

22일~24일 동안 여수세계박람회장(엑스포해양공원)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8회 실크로드 시장단 여수포럼’이 회원 도시 간 교류와 협력을 위한 공동협약을 체결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행사 이틀째인 23일 오전 엑스포홀에서 여수시와 이란 야즈드,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 키르기스스탄 잘랄아바트, 말레이시아 알로르스타르,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러시아 아조프, 러시아 그로즈니, 세르비아 투틴, 중국 항저우시 등 6개국 9개 도시가 협약식을 체결하고 지속 발전을 다짐했다.

이번에 MOU를 체결한 회원 도시들은 상호업무협약을 맺고 민간 차원의 경제·교류와 유대관계 유지에 힘을 모으기로 했으며 세부 추진 사항도 마련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향후 경제, 교육, 문화, 스포츠 및 기타 분야에 있어서 회원 도시들 간의 정보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신뢰관계도 한층 깊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학술교류분야’에 대한 교류도 눈여결 볼 대목이다.

전남대 이순신해양문화연구소와 중화인민공화국 항저우시 절강대학 한국연구소는 상호방문과 정보교류 등을 활발히 할 것을 약속했으며, 양 대학 연구소 역시 이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키로 합의함에 따라 향후 연구소 간 교류·협력을 통해 실크로드 학술연구 및 교육사업에 대한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이번 포럼 기간 동안 6개국 9개 도시와의 협약체결의 성과를 통해 상호 업무협력 및 학술교류 외교가 크게 활성화 될 것으로 본다”면서 “교류와 협력을 기본으로 하는 실크로드 정신을 구현함으로써 국제적 역량제고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여수세계박람회 성공개최 도시 여수시가 이번 제8회 실크로드 시장단 여수포럼도 내실있게 치러내는데 성공함으로써 향후 아시아권을 넘어 세계적 브랜드를 가진 ‘국제해양 관광스포츠레저’ 도시로서의 위상을 견고히 굳혀 갈 수 있을 것으로 관계자들은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