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화양초, 의미있는 한글날 보내

화양면청년회 속뜻사전 선물

2013-10-11     김양훈

지난 10일, 전남 여수 화양초등학교(교장 김명식)에서는 화양면청년회(회장 정광남)가 참석한 가운데 한글날 기념 국어 속뜻사전 전달식을 가졌다.

화양면청년회는 매년 일일찻집 등의 사업을 통해 의미 있는 나눔을 꾸준히 실천해 오고 있는 단체로 올해는 한글날을 기념해 후원금 100만원으로 국어 속뜻사전을 선물한 것이다.

국어 속뜻사전은 초중교과에 나오에 나오는 한자낱말의 숨은 뜻과 의미를 한국어, 한자, 영어 등으로 쉽게 풀어쓴 사전으로 학생들의 어휘력과 기초·기본 학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구입한 사전은 본교 3~6학년 학생(35명) 전원에게 전달됐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은 자기주도적 학습에 관심을 갖게 됨은 물론, 나눔의 소중함과 그 실천 의지도 갖게 되지 않을까 교사·학부모들은 기대하고 있다.

화양초 김명식 교장은 “ 소외 지역의 학생들에게 나눔을 실천한 청년회의 활동에 감사드리며, 학생들이 친구처럼 중, 고등학교에 가서도 옆에 두고 활용하는 국어 속뜻사전이 되었으면 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청년회 정광남 회장은 ‘”본교 동문으로서 속뜻사전을 전달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 하겠다는 의지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날 화양초 전교생은 다목적실에서 재활용장터를 개장해 전교생,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모은 의류, 책, 장난감, 생활용품 등을 서로 나누어 가지는 행사도 진행해 화제를 낳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