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런 여수인'에 '서재홍' 총장

대학 경영합리화와 지역인재 발굴에도 앞장선 공로

2013-09-13     김현석

여수시가 매년 선정해 발표하는 ‘자랑스런 여수인’으로 올해는 서재홍(65) 조선대 총장이 선정됐다.

여수시는 지난 5월20~8월20일까지 자랑스런 여수인 후보자를 추천받아 최근 심의위원회를 열고 국가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여수의 명예를 빛낸 공로로 서 총장을 2013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서 총장은 조선대 개교 이래 처음으로 15개 유사학과를 8개 학과로 통합하는 획기적인 개혁을 단행, 대학의 경영합리화 및 수익창출 다각화를 위해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 관계자는 우수한 지역인재 발굴과 양질의 교육서비스 제공을 통해 낙후된 지역의 교육여건을 변화시키려는 노력도 이번 수상에 반영됐다고 전했다.

서 총장은 지난해 9월 직접선거로 총장직에 당선됐으며, 학과평가를 통한 개혁을 통해 대학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각종 국책사업을 유치해 대학발전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자랑스런 여수인’ 수상식 및 상패 전달은 ‘여수시민의 날’인 10월 15일에 기념식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여수시 충무동 출생인 서 총장은 여수서초교와 여수중을 졸업하고 조선대 의대를 거쳐 1983년 조선대 의대 교수로 임명됐으며, 지난 2002년부터 대한병리학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