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 해양관광열차’ 운행한다

27일부터 부산~여수 오가는 관광 프로젝트 열차

2013-09-11     김현석

세계박람회의 도시 여수와 부산을 오가는 관광열차가 개통된다. 오는 27일부터 ‘남도 해양관광열차’로 운행되는 이번 노선은 여행전문가 및 지역민들에게 비상한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를 위해 코레일은 오는 11일 부산․경남권 기자단, 파워블러거, 여행사 등 200여명을 초청해 부산~여수 간 시승운행 환영행사를 준비했다.

초청 관광객을 실은 열차가 여수엑스포역에 도착하면 여수공고 관악합주단이 이들을 맞아 환영연주를 들려준다. 이어 초청승객들은 유람선투어와 오동도 등 주요 관광지를 차례로 둘러볼 계획이다.

거꾸로 14일에는 시승단 200여명이 여수엑스포역을 출발해 부산역에 도착하는 행사를 갖고 부산의 주요관광지를 둘러볼 예정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남도의 해양관광자원과 철도관광을 결합한 남도해양관광열차가 새로운 관광상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남도해양관광열차 프로젝트가 KTX여수엑스포역의 브랜드 가치와 결합해 어떤 시너지 효과를 이끌어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