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놀이터'에서 배웠어요

여수시장애인종합복지관서 장애학생 20명 여름학교 보내

2013-08-17     김현석

여수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는 지난 7월29~8월16일까지 여름학교(행복놀이터)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LG화학의 후원으로 마련된 이번 ‘행복놀이터’는 여수 내 초·중·고 장애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운동치료, 음악치료, 미술치료, 사회적응훈련, 현장학습, 종이공예, 동화구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이 이어졌으며, 이를 통해 어린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함께 더불어 사는 법을 배우고 동시에 자신감과 성취감도 맛볼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8월 13일에는 LG화학 ‘PVC 어울림 봉사단’과 함께 여수 디오션 워터파크에서 물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 이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라고 손을 꼽은 학생들이 많았다.

또한 행복놀이터(여름학교) 진행 동안 여수여고모자봉사단과 부영여고모자봉사단이 일주일씩 돌아가며 프로그램을 보조하며 후원해 관계자들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여수시장애인종합복지관 문햬련 사회복지사는 “‘행복놀이터’ 사업은 매년 2회 진행된다”고 밝히고 “오는 겨울학기 때도 많은 분들의 자원봉사와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