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티투어, 다국어 음성안내

한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 등 외국인 편의제공

2013-08-16     김양훈

여수시는 외국인의 여수 시티투어 이용편의 제공을 위해 오는 10월까지 시티투어 버스 내에 영어, 일어, 중국어, 한국어 등 다국어 음성안내시스템을 구축한다.

다국어 안내시스템은 시티투어 버스 좌석에 설치된 별도 기기를 통해 언어를 선택하면 관광코스별 음성안내를 이어폰을 통해 들을 수 있다.

관광해설사의 코스별 주요 관광지에 대한 설명과 여수의 볼거리, 먹거리 등 자세한 안내를 다국어 음성 서비스로 청취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여수 시티투어는 현재 낮에는 향일암과 역사유적 코스를 운영하고 야간에는 야경과 여자만 해넘이 코스 등 총 4개 코스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2012여수세계박람회 성공개최를 계기로 해마다 외국인 방문객들이 눌어나면서 외국인 이용객을 대상으로 관광해설수요 역시 증가하고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다국어 음성안내시스템 구축으로 시티투어 외국인 이용객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티투어 이용객은 2011년 1만4606명, 2012년 2만363명, 올해 7월말 현재 1만4052명으로 매년 27.5% 가량 증가하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