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음식값 안정화 유도
여수시, 대형음식점 가격 안정화 유도, 위생특별점검도 실시
2013-08-09 김현석
여수세계박람회 성공개최 도시 여수시가 2013년 올해, 몰려드는 관광객들을 위한 갖가지 관광 편의 정책을 효과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여수의 대표음식인 서대회 전문점 구백식당과 장어탕 전문점 칠공주 장어탕에서는 서대회와 갈치구이, 장어탕을 각각 1만2천원에서 1만1천원으로 인하해 음식가격 안정화에 수범을 보였다.
보건소 관계자는 “박람회 개최 이후 여수 토속 음식이 많이 알려져 인기를 끌고 있지만, 가격이 비싸 관광객들이 불만을 나타낸 것이 사실”이라면서, “대형 음식점을 중심으로 음식가격 안정화를 유도한 결과 일부 업소에서 요금인하에 동참하기 시작했으며, 앞으로 가격인하 업소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실시한 특별 위생점검에서는 24곳이 위반업소로 적발돼 1곳이 영업정지를, 과태료 9개소, 시정명령 14개소로 나타났다.
시 보건소는 영업장을 불법으로 확장한 업소에 7일 영업정지를, 업주와 업소 종업원들이 건강진단을 받지 않았거나 식품 등의 취급기준을 위반했을 경우에는 최대 80만원까지 과태료를 부과했다.
또 음식물쓰레기통 뚜껑이 없거나 청소상태가 불량한 업소, 가격표 미준수 업소에는 시정명령을 내렸다.식중독 예방을 위한 칼, 도마 등 가검물 수거검사에서는 27곳이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나 위생 지도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적합 수준에 도달할 때까지 재검사를 실시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