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적십자 회비 모금 우수기관으로 선정

내달 2일 도청서 시상, 여수시 5명 개인표창

2013-06-27     김현석

여수시가 2013년도 적십자 회비 모금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한적십자사 총재로부터 기관표창을 받는다.

27일 여수시에 따르면 내달 2일 전남도청 왕인실에서 열리는 ‘2013 희망을 지키는 사람들’ 기념식에서 여수시는 기관표창을 비롯해 총재 표창 1명, 전라남도지사 표창 3명, 광주․전남지사회장 표창 1명 등 총 5명이 개인표창을 수상하게 된다.

여수시의 이번 표창 수상은 전남도 내 지자체 가운데 가장 많은 금액을 모금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실제 올해 여수시의 적십자회비 모금액은 2억4400만 원으로 지난해 모금액 2억1900만 원에 비해 2500만 원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여수시 관계자는 “적십자사의 인도주의 활동지원을 위해 시민들이 앞장서 모금활동을 펼치는 등 성숙한 시민문화가 밑거름이 됐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내 모금분위기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적십자 회비는 재해 이재민 및 저소득층 구호활동, 사회봉사활동, 생명보호활동, 남북교류 등 국제 재난구호 협력활동의 재원으로 쓰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