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세계박람회 계승 기념사업

여수시 중․장기 종합발전계획과 연계해 추진

2013-06-25     김현석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주제로 개최한 2012여수세계박람회의 정신과 이념을 계승·발전시키는 기념사업이 추진된다.

여수시는 25일 이같은 사실을 밝히고 “여수선언에 부합하는 여수박람회의 정신을 계승하고 기리기 위한 기념사업과 기념행사, 미래비전 확산 등 3대 핵심과제를 추진한다”고 말했다.

여수시는 이번 핵심과제 추진을 통해 여수박람회 개최성과를 지속·발전시킬 수 있는 기반마련과 국제적 지명도 제고, 도시발전 방향, 남해안 남중권 공동발전 방안 등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3대 핵심과제 가운데 국내외적으로 추진되는 14개 기념사업에는 여수선언 및 여수프로젝트 국제화 교육과정 개설을 통해 30개 개도국을 지원한다는 계획이 포함됐다.

또 국제해양관광센터 설립을 통해 동서화합지대를 조성하고 실크로드시장단 포럼 및 박람회 참여국가 간 국제포럼을 개최해 국제협력 사업을 발굴한다는 계획도 제시됐다.

기념행사로는 매년 5월11~12일 이틀간 기념행사를 정례화하고 엑스포 문화예술제를 개최하는 등 4개 사업 추진안을 담았다.

이와 함께 미래비전으로 제시된 사업에는 박람회 인프라를 활용한 MICE산업 육성과 글로벌 도시 전략을 추진함으로써 세계4대 미항 여수건설을 앞당기고 글로벌도시 브랜드를 제고하는 등 6개 사업이 제시됐다.

또한 여수를 크루즈관광산업 네트워크 거점도시로 육성하고 국제해양기구 관련 산업 및 인재육성 계획 등도 마련됐다.

여수시 관계자는 “여수세계박람회사후활용특별법에 의해 추진되는 이번 기념사업은 단기 또는 중장기 등 다양한 형태로 분류돼 진행된다”면서 “3대 핵심과제별 추진부서에서는 사업추진 타당성 검토과정을 거쳐 ‘Oh! yeosu 2020’ 여수시 중․장기 종합발전계획과 연계해 추진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