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면 대두라도에 웃음꽃 활짝

여수시, 순천성가롤로병원 등 100여명 봉사활동

2013-06-16     김현석

15일 여수시, GS칼텍스, 한국부인회 여수시지회, 전남사회복지협의회, 여수시민지역자활센터, 순천 성가롤로병원이 남면 대두라도를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섬지역 독거노인과 주민들을 위해 의료봉사, 집수리, 이·미용 서비스, 방역, 해안가 정화활동, 장수사진 촬영 등의 다양한 활동들에 정성을 다했다.

화태초교 두라도분교 운동장에 모인 150여명의 주민들은 한국부인회 여수시지회 봉사자들이 마음을 다해 준비한 음식을 맛보며 GS칼텍스 사내 음악동아리 Kixx Band의 위문공연으로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GS칼텍스 봉사팀은 대두마을과 봉통마을 48가구를 대상으로 도배·장판 교체, 보일러․ 전기 수리 및 전구교체 등의 작업을 실시했으며, 해안가 정화활동과 모기 해충 방역도 함께했다.

순천 성가롤로병원 의료진은 보건진료소에서 심장 초음파 검사, 혈압·혈당 측정, 혈액검사 등을 제공해 섬주민들의 건강을 챙겼다.

여수시에서도 저소득층 가정을 방문해 통합사례관리와 복지급여 제도 안내, 고충 상담을 실시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낙도 주민들은 대부분이 고령의 어르신들인데다 생활환경이 열악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여수시가 GS칼텍스, 민간단체와 손잡고 매년 대규모 봉사활동을 제공해 섬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