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미평초, 꽃밭 가꾸기

학부모가 앞장서 '아름뜰; 꽃밭 가꿔

2013-05-27     김양훈

2013 자율무지개학교로 지정받은 여수미평초등학교(교장 김종인)는 ‘즐거운 마음으로 모두가 행복한 잘 삶을 가꾸는 학교’ 실현과 ‘2013 학부모 학교 참여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5. 25.(토)에 학생·학부모·교직원이 참여하는 ‘아름뜰 꽃밭 가꾸기’ 사업을 펼쳤다.

이 날 ‘아름뜰 꽃밭 가꾸기’ 사업은 여수미평초 학부모회(회장 이수남)가 주관하고 여수농업기술센터 꽃도시 조성팀(팀장 정남기)의 화단 조성 지원으로 제라늄 50주, 금잔화 200주, 코스모스 300주, 목화 100주, 팬지 100주 등의 꽃과 묘목을 교정에 심고 체험학습지를 만들었다.

토요일인데도 불구하고 학생·학부모 25여 가구 가족과 교직원이 학교에 나와 학교 화단 빈 곳을 보식하고, 학교 빈터를 활용하여 학생들의 체험학습지로 만들기 위해 목화, 토란, 배추 등 교과와 관련된 여러 가지 채소를 심었다. 학부모회는 앞으로도 텃밭에 고구마를 심는 등 계속해서 학습과 관련된 식물을 재배하며 학생들의 체험학습을 돕기로 했다.

‘아름뜰 꽃밭 가꾸기’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아름뜰 꽃밭 가꾸기’는 우리 자녀들과 함께한 시간이어서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었고, 꽃을 직접 심어 봄으로써 생명의 소중함을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며, 오늘 심은 꽃과 작물들의 커가는 모습을 우리 학생들이 지켜볼 것을 생각하니 흐뭇하다.”는 반응들이었다.

나제곤 교감은 심어놓은 꽃과 작물에 물을 주면서 ‘우리 선생님들이 미처 하지 못한 일들을 학부모회에서 이렇게 챙겨주시니 우리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생활을 해나가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하며, 앞으로도 학교 운영에 학부모와의 협력적 파트너십을 실천하여 내실 있는 학교운영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학부모회에 대한 감사의 마음과 희망을 표현했다.

여수미평초 학무모회(회장 이수남)는 총 123명의 회원(녹색어머니회 79명, 독서도우미회 44명)으로 학생들의 아침 등굣길 교통안전을 위한 봉사활동, 아침·점심·방과후 및 방학 동안 도서관 활용 지원 등 학교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헌신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찾아가는 학부모교육, 급식 모니터 활동 등 참여 중심의 학부모 활동을 통해 학교와 협력적 파트너십을 실천해 나가고 있어 학교교육에 대한 신뢰와 만족도를 높여나간다는 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