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 잇따른 인명구조

경비함으로 긴급 이송

2013-04-16     김양훈

여수해양경찰서는 “15일 저녁 11시 30분경 전남 여수시 삼산면 거문도에서 정모씨(48세,여)가 심한 복통을 호소하여 거문도 보건지소에서 진료하였으나 상태가 악화돼 보건소장의 신고로 경비함정을 급파해 육지로 옮겨 병원에서 치료 받도록 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정씨는 잠을 자다 갑자기 배가 아파 보건소를 찾았으나, 상태가 악화돼 보건소장의 요청으로 응급 이송됐다.

이에 앞서 15일 밤 9시경에도 여수시 남면 연도에 거주하는 강모씨(52세, 남)가 다리가 골절되어 보건지소장의 요청으로 해경 경비함정에 의해 여수의 한 병원으로 이송됐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뱃길이 끊긴 야간에 섬 지역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국번 없이 해양긴급번호 ‘122’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