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거북선축제 다양해진다
거북선 건조 관람체험, 승전상황을 실물크기로 재연
2013-03-29 김현석
제47회 여수거북선축제가 축제 고유의 전통을 살림과 동시에 관람객들의 참여도를 높이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어서 일찌감치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먼저 프로그램이 다양해졌다.
축제 이튿날 저녁 7시 30분에 펼쳐지는 ‘거북선의 고향, 여수!’도 눈길을 끈다. 해전에서 승리한 거북선은 물론 수군, 총통, 취타대, 대금 등이 총 동원돼 임란 당시 시대적 상황과 승전의 기쁨 등을 현실적으로 묘사한다.
행사 3일째인 어린이날에도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1시 30분 두 번에 걸쳐 ‘우리는 전라좌수군의 후예다’라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인근 진남관에서 초등학생들이 탐험대장과 역사인물을 연극놀이를 통해 직접 체험하는 콘텐츠로 충효사상과 애민정신, 유비무환 등의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가족 모두가 참여해 어우러지는 프로그램인 ‘거북선 그리기, 만들기 한마당 행사’ 등 거북선관련 프로그램들이 축제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