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에 국내 최초 해상케이블카
경제효과 1천억 예상
2013-03-28 김현석
국내 최초로 해상케이블카인 여수해상케이블카가 28일 드디어 착공에 들어갔다. 지난 2009년 6월 업무협약 체결 이후 4년여 만이다.
여수해상케이블카는 자산공원에서 1500m의 해상을 가로질러 돌산공원까지 연결되며, 오는 10월말께 완공될 예정이다. 건설에는 총 320억원을 투입된다.
2만9555㎡ 규모에 8인용 케빈 50대가 설치되며, 캐빈 50대 가운데 일부(10대 이하)는 바다 경관을 스릴 있게 감상할 수 있도록 바닥이 투명한 ‘크리스털 캐빈’을 도입된다.
홍콩, 싱가포르 유명 관광지에 있는 크리스털 캐빈이 국내에 설치되는 것도 처음으로 일반 캐빈은 8인용이며 크리스털 캐빈은 5인용이다.
여수포마 관계자는 이용요금과 관련, “시와 협의 중이며 경남 통영의 수준으로 9000원(성인)선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시는 케이블카가 완공되면 돌산대교와 거북선대교, 여수 도심권은 물론 멀리 남해바다까지 조망할 수 있는 최적의 조망권을 갖추게 돼 여수지역 대표 관광지 오동도를 중심으로 아쿠아리움, 레일바이크와 함께 여수지역 새로운 관광랜드마크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