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5기 여수시 교육발전 5개년 계획 성과 나타나

우수학생 유출을 막고자 다양한 시책 시행 및 대입컨설팅에 주력한 결과

2011-02-10     편집기자 이은혜

  여수시가 민선 5기 들어 지난해부터 시행한 ‘여수시 교육발전 5개년 계획’의 가시적인 성과가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여수고 김세움(사범대학 체육교육학과) △한영고 김동욱(인문계열) 학생이 서울대학교 정시에 최종합격함에 따라 수시합격자 8명을 포함, 서울대학교 최종 합격자는 모두 10명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합격자가 5명인데 반해 2배 증가한 수치로 인근지자체의 서울대학교 합격률이 크게 줄어든 것에 비하면 눈에 띄는 성과다.

 시는 우수학생들의 관외유출을 막기 위해 다양한 진학유도 시책을 추진하고 성적우수자에게는 장학금을, 명문대 진학에 기여한 교원에게 장려금을 지급하는 등 다양한 시책이 학생과 학부모, 교원에게 큰 호응을 불러일으킨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지난해 처음으로 구성한 ‘대입컨설팅 교사지원단’의 진학정보 분석, 진학지도 자료개발·보급 등 다양하고 체계적인 지원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시는 무엇보다 공교육 정상화와 명문 중·고등학교 육성에 주안점을 두고 여수고등학교의 자율형 공립고 지정을 2월 중 신청하고 입학사정관제에 대비해 「고등학교 인재스쿨」을 맞춤형 대입 스펙관리 시스템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2011학년도 서울대학교 최종합격자는 수시모집에서 △여수고 문상원(사범대학 교육학과), △여수여고 윤여름(사회과학계열) △여천고 한성근(기계항공공학부) 김철균(농생명공학계열)△부영여고 이혜인(의예과) △여수충무고 서송란(역사교육과)△한영고 이태영(인문계열) 한상휘(조경학계열), 정시모집에서 △여수고 김세움(사범대학 체육교육학과) △한영고 김동욱(인문계열) 학생으로 6개 고등학교에서 10명이 골고루 배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