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업인들의 효자 ‘다목적 인양기’ 설치

현재 여수지역에 59대 … 올해 추가로 14대 지원

2013-02-05     김양훈


여수지역 59개 어촌계에 설치된 다목적 인양기가 수산물 육상 인양 등 일손이 부족한 어업인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여수시는 올해 7억원(광특560, 시비140)을 들여 어업인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다목적 인양기’ 14대를 14개 어촌계에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지는 전년도(2012년) 수산조정위원회 선정 순위에 의거 선정할 예정이다.

다목적인양기 설치사업 우선순위 선정 기준은 기반시설이 미약하고 5톤미만의 소형어선이 다수인 어촌계, 어업인 노령화 및 어업인력 부족한 어촌계, 최근 5년 이내 지원 어촌계는 후순위 배정, 낙도지역(남면, 화정면, 삼산면) 어촌계, 사업계획의 적정성 및 타당성 등이다.

시 관계자는 “다목적 인양기는 태풍․폭풍시 소형어선을 육지로 인양함으로써 파손을 방지하고 수리가 용이하며, 어망과 양시기자재, 유류 드럼통 등의 선적과 하역을 용이하게 하는 등 일손이 부족한 어민들의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해 3억 5천만원을 들여 8개 어촌계에 8대의 인양기를 설치한 바 있으며, 현재 여수지역에는 59대의 인양기가 설치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