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역 경유시내버스 없어진다

대기질 개선과 깨끗한 도시 환경 조성 기대

2013-01-14     김재환


기후보호 국제시범도시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여수시가 올 하반기까지 여수지역 시내버스를 모두 천연가스버스로 교체한다.

여수시에 따르면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2005년부터 천연가스 시내버스 보급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이 사업은 대기질 개선을 위해 경유사용 시내버스를 천연가스로 교체하는 사업으로 지금까지 국비 등 21억5천2백만원을 지원받아 추진해 왔다.

이에 따라 경유사용 시내버스 182대중 179대를 천연가스버스로 교체(98%)했으며, 나머지 3대도 국비 조기 확보로 1년 앞당겨 올 하반기까지 모두 천연가스버스로 교체할 계획이다.

천연가스 시내버스는 경유를 연료로 쓰는 버스에 비해 매연은 100%, 질소화합물 등 기타오염물질은 70% 이상 저감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 관계자는 “도심 대기의 주요 오염원인 경유 자동차를 천연가스화 함으로써 대기질 개선과 깨끗한 도시 환경 조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 2008년부터 기후보호 국제시범도시 조성을 위해 기후보호주간행사와 각종 심포지엄 등을 개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