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전시용 거북선 침수, 선원 2명 구조

예인 중 높은 파도로 침수

2013-01-14     김양훈


14일 0시 40분께 전남 여수시 남면 소리도 동쪽 3마일 해상에서 거제시 해상전시용 ‘임진란 거북선’이 침수돼 선원 2명이 구조됐다.

122톤의 무동력 목선인 임진란 거북선은 선원 2명이 승선해 목포에서 예인선에 의해 거제시 옥포항으로 예인되던 중 높은 파도로 선수 출입구에 물이 들어오면서 침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물이 차 침수 중이라는 신고를 받은 여수해경은 경비함정을 급파해 선원 2명을 구조해 했다.

침수된 해상전시용 거북선은 소리도 서쪽 안전해역으로 이동 후 배수작업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