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관광국제화교육특구, ‘우수상’ 수상

대상은 영월의 박물관 고을특구, 우수상엔 금산 인삼 헬스케어 특구와 논산 청정딸기 산업특구

2012-11-22     김재환


여수 관광국제화교육특구가 전국 147개 특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지식경제부 주최 2012년 지역특구사업 평가에서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교육특구분야에서 우수특구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여수시는 22일 지식경제부 과천청사에서 열린 ‘2012년 지역특구 합동연찬회 및 우수특구 시상식’에서 1억원의 포상금과 지식경제부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에서 여수시는 초ㆍ중등교육법과 출입국관리법에 대한 규제특례를 활용해 여수의 가장 취약한 교육여건이었던 외국어교육 5개 분야 18개 사업에 시비 251억여 원을 집중 투자하고, 지역 내 모든 초ㆍ중ㆍ고등학교에 원어민강사를 지원해 단계별, 수준별 외국어 집합교육과 사이버 외국어학습센터, 맞춤형 시민외국어교육과정 등을 운영해 시민 외국어 능력 향상에 노력을 기울인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통역자원봉사자를 양성하고 1시민 1외국어 익히기에 힘써 2012여수세계박람회 기간에 외국인 관광객 안내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시 관계자는 “여수시가 교육특구 분야에서 우수특구로 선정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며, “명실공히 국제화 교육이 특화된 도시로서 확고한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과 우수특구 자치단체장, 지역특구 민간위원,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대상은 영월의 박물관 고을특구가 차지했다. 금산 인삼 헬스케어 특구와 논산 청정딸기 산업특구는 여수시와 함께 우수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