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오쇼 추석전 재개장

입장권 2만~3만원 선

2012-09-12     김현석

여수세계박람회의 최대 인기 쇼였던 '빅오쇼'가 오는 추석 전 개장할 예정이다. 현재 박람회장은 국제관을 비롯 철거예정된 건물들의 막바지 철거작업이 한창이다. 화제의 쇼, 빅오쇼는 오랫동안 방치될 경우 기기가 녹슬 수 있다는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빅오쇼 관계자는 박람회 기간 때보다  프로그램과 시간이 더 늘여 공연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박람회 기간만큼 흥행과 돌풍을 이어갈 지는 아직 미지수다. 빅오쇼 하나를 보기 위해 박람회장을 찾을 관람객들이 얼마나 될지 가늠하기가 쉽지 않을 뿐더러 입장권 금액에 대한 부담감이 관람객들의 방문을 주저하게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인터넷 SNS 에서는 '여수세계박람회'의 추억과 향수에 젖어있는 네티즌들의 글이 계속 등장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새로 선보일 '빅오쇼'가 얼마만큼의 화려하고도 웅장한 프로그램으로 입소문을 타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