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박람회 유치단, 벤치마킹 위해 여수방문

3일부터 4일간…예까쩨린부르그시 미디어 관계자들도

2012-09-04     김재환


2020년 세계박람회 유치 후보도시인 러시아 ‘예까쩨린부르그’시 벤치마킹단이 2012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적인 유치와 운영과정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여수를 방문했다.

여수시에 따르면 ‘러시아 예까쩨린부르그시 2020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는 지역발전위원회 대표와 시 미디어 관계자들로 방문단을 구성해 3일부터 6일까지 여수를 둘러보고 벤치마킹한다고 밝혔다.

막심 가시꼬프 지역발전위원회 디렉터 등 12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3일 조직위원회 방문을 시작으로 4일 김충석 여수시장을 만나 인터뷰 한 뒤 박람회 관련 간담회에 참석한다. 이어 5일에는 여수시 주요관광지를 둘러보는 일정이다.

이에 앞서 러시아 예까쩨린부르그시 2020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는 지난 8월 여수에서 열린 AVE총회에 안드레이 네비스키(Mr. Andrey Nevskiy) 2020 박람회 유치위원회 부대표를 비롯한 인사들을 참석토록 해 대외적으로 유치활동을 펼친바 있다.

한편, 예까쩨린부르그시는 인구 150만명 도시로 우랄산맥의 동쪽에 위치하며 유럽과 아시아의 ‘경계비‘가 있는 곳으로서 러시아 황제 표트르의 부인 예까제리나의 이름에서 도시이름이 지어졌다. 우랄지역 최대의 도시이자 공업, 문화의 중심지로 2020년 박람회 개최 유치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