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교수의 '엑스포 유랑단'

유랑단 200명, 팔로우만 약 10만명

2012-06-26     김혜미


‘엑스포 유랑단’ 200명이 25일(월) 여수세계박람회장을 찾았다.

 
‘엑스포 유랑단’은 여수세계박람회를 관람한 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엑스포의 볼거리, 즐길거리 등을 널리 알리고, 외국인 관람객에게 한국 홍보자료도 전달하자는 취지에서 한국 홍보전문가 서경덕 교수와 김병지 선수가 기획하고 배우 박하선이 참여한 프로젝트다.


여수엑스포를 관람하고 싶지만 비용이 부담 돼 가지 못하는 SNS 활동을 열심히 하는 네티즌들을 대상으로 6월 25일과 7월 16일, 두 번에 걸쳐 관광버스 5대씩 총 10대의 차량을 김병지 선수와 서경덕 교수의 개인 비용으로 지원한다.


서경덕 교수는 “월드컵, 올림픽과 함께 세계적 3대 축제인 여수세계엑스포는 대한민국의 위상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굉장히 좋은 기회인데, 그동안 국민적 관심과 참여가 상대적으로 부족해 많이 안타까웠다”며, “국민 스스로가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여수엑스포라는 국제 이벤트를 세계인들에게도 널리 알려야겠다는 생각으로 ‘엑스포 유랑단’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엑스포 유랑단’ 200명 팔로우만 약 10만명

그는 “유랑단 참여 구성원은 대학생, 주부님들, 군인, 장애우분들, 각양각층의 SNS 활동을 열심히 하시는 네티즌 분들이고, 오늘 온 200명의 팔로우만 합쳐도 약 10만명 정도된다”며, “남녀노소 누구나 엑스포를 즐길 수 있다는 사실과 여수엑스포 관람장 전체를 SNS를 통해 팔로우들에게 많이 전달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사전에 팀별로 박람회장 유랑 계획을 짜고 온 ‘엑스포 유랑단’은 이날 네 명이 한 팀이 되어 박람회장을 구석구석을 살펴본 후, 여수엑스포의 숨은 콘텐츠를 인터넷 상에 널리 알렸다.

 조직위 장수환 뉴미디어 과장은 “엑스포 유랑단 친구들의 SNS 홍보와, 엑스포 유랑단 자체적으로 모든 준비를 해오신 서경덕 교수님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방문 외에도 ‘엑스포 유랑단’은 7월 중 축구선수 김병지와 함께 한 차례 더 여수엑스포장을 방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