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투아니아관 사진전 개막

알랙산드라비쮸스 알기만따스 사진전

2012-06-16     김혜미


알랙산드라비쮸스 알기만따스의 사진전 개막식이 여수세계박람회장 ‘리투아니아관’    (2층)에서 15일(금) 열렸다.


리투아니아공화국 국가문화예술상, 정부문화예술상, 문화부장관상을 수상한알랙산드라비쮸스 알기만따스는 전문 사진가로서 예술사진 분야에서 25여년 동안 활동해왔고, 리투아니아 예술과 문화에 기여해왔다.

그의 작품으로 가장 유명한 ‘리투아니아의 얼굴’ 시리즈는 리투아니아의 소설가, 연극 배우, 음악가, 운동 선수 등의 얼굴을 담은 사진들이다.

얼굴의 창의적인 순간의 멈춤을 마치 글 쓰듯이 그림 그리듯이 찍는 실력과 특수한 조명으로 인물의 인생 굴곡과 흔적을 드러내는 것이 그의 작품의 특징이다.


전시를 기획한 리투아니아관의 라뻬나이떼 아뀔레씨는 “그의 작품의 특별함은 얼굴 뿐만 아니라 인간의 영혼을 들여다볼 수 있다는 점”이라며 “리투아니아관을 방문하는 관람객은 누구나 모든 사진들을 관람할 수 있고, 매주 금요일마다 새로운 작품들이 전시된다”고 전했다.

한편 리투아니아관의 핵심은 고대부터 내려온 '호박'이다. 5천만년이나 된 발트 호박은 그 당시의 적지 않은 동물과 식물 견본을 간직하고 있다. '호박'은 보석 제조, 실내 장식, 의약품과 화장품에도 사용되고 있다.

 알랙산드라비쮸스 알기만따스의 사진전 개막식에는 다른 사진작가들의 작품들의 사진도 볼 수 있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