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아리움 벨루가 격주 휴식키로

관람객들로 인한 스트레스 현상 발견돼

2012-06-16     김현석

여수엑스포 아쿠아리움의 인기 흰고래 ‘벨루가’가 관람객들의 후레쉬 세례와 두드림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 현상이 발견돼 앞으로 격주단위로 휴식을 취한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벨루가는 세계적 희귀종으로 종 보존과 생물 보호 대상 동물에 속해있다. 지능지수가 높고 환경에 민감한 생물이다. 러시아측의 협조로 엑스포장 내에 들어와 있으며 원래는 학술연구를 주 목적으로 들어와 있어 주기적인 검진과 생육관리가 필수로 되어 있다.

아쿠아리움측의 이같은 조치는 흰고래 벨루가를 위한 고육지책으로 보인다. 일부 관람객들의 비상식적인 관람태도는 연일 도마위에 오르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