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난민기구, 여수엑스포 영상과사진 전시

6월17일부터 엑스포장내 유엔관 갤러리에서

2012-06-16     김현석

[여수엑스포 뉴스]  유엔난민기구가 'UN난민의 날'을 기념해 여수엑스포장내 유엔관 갤러리에서 난민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담은 영상과 사진 전시를 연다. 전시는 6월30일까지 계속되며 전시된 영상과 사진은 실제 난민들의 이야기 그대로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이 가운데는 한 소말리아 여성의 비극적인 이야기가 담겨있다. 이 여성은 석달 된 아기와 함께 내전의 나라를 떠나 예멘으로 항해를 시도하던 사망하게 되고 결국 아기는 난민촌에 맡겨지게 된다. 유엔난민기구 관계자는 "매년 수십만명의 사람들이 전쟁과 박해를 피해 더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다가 위험해 처하게 된다"고 말하고 "이들이 새로운 삶을 찾다가 결국 사망하게 되는 비극을 맞이하게 된다"는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6월17일 개막날에는 '앤 메리 캠벨' 대표가 직접 축사를 할 예정이다. 한편 전시기산 중인 6월20일에는 유엔이 정한 세계난민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린다. 유엔난민기구는 1951년에 설립됐으며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두고 한국을 비롯 125개 국가에서 7200여명의 직원들이 일하고 있다. 한국은 1992년에 난민협약가입국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