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3차원 기념우표책 발행

(여수엑스포) 스마트폰에 우표 비추면 여수엑스포가 3차원으로 펼쳐져

2012-06-12     김혜미


최신 IT 기술을 적용한 ‘여수세계박람회 기념 우표책’과 ‘우표첩’이 선을 보인다.  

엑스포를 기념하기 위해 우정사업본부에서 제작한 ‘여수엑스포 기념우표책’에는 공식기념우표 4종과 한려수도 풍경 등을 담은 33종의 우표가 담겨있다.  

이 중 10종의 우표에는 세계 최초로 AR(증강현실) 기술이 구현되어 있다. 스마트폰에 어플을 설치해 우표를 비추면 빅오, 주제관, 메인쇼, 스카이 타워 등의 3차원 관람이 가능하다.  

서울지방우정청 이승재 청장은 12일 엑스포 조직위원회 1층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우정사업본부는 앞으로 국제특허까지 확대해서 세계의 스마트 기술을 선도하는 역할을 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조직위 강희석 브랜드마케팅 부장은 “여수엑스포 기념우표책은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 행사인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기념하는 가장 스마트한 방법이며, 역사적인 기록물로써 소장가치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 “여수엑스포를 기념하고자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값진 선물이 되도록 제작했다”고 말했다.  

우표첩(엽서 5장 포함한 우표, 5천원), 우표책(33개 우표 포함, 7만원)은 전국 우체국과 여수엑스포 여권판매점, 여수엑스포 내 우체국에서 8월 12일까지 현장 구입 혹은 주문 신청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