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믹 서커스 여수엑스포장에서

시르코악티보 공연 18일까지 네덜란드관 앞에서

2012-06-12     김현석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코믹 서커스 공연이 여수엑스포에서 열린다. 스페인에서 온 이반 얼론(Ivan Alone)의 시르코악티보(Circoactivo) 공연은 쉽고 재미있는 소재로 관람객들에게 공감대를 형성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지난 1일부터 여수세계박람회 국제관 내에서 진행된 시르코악티보(Circoactivo) 공연은 관람객이 공연에 참여해 웃고 즐길 수 있는 관객참여형 코믹 서커스다. 관객들의 도움을 받아 5미터 높이의 장대를 세우고 거기에 매달려 우스꽝스러운 묘기와 코믹한 마임 등 다양한 장기를 선보이는 그의 공연은 관객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세계 15개국, 10여 년 이상 거리공연을 해온 그는 독일과 스페인, 코스타리카 등지에서 수상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춘천마임축제에서 공연한 이력을 갖고 있다.

조직위 김용규 거리공연과장은 “가족 관람객이 많은 주말과 공휴일을 겨냥해 관객 참여형 공연을 기획했다”며 “공연자와 관객이 하나되어 웃고 즐길 수 있는 유쾌한 박람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시르코악티보 공연은 오는 18일까지 여수세계박람회장 내 국제관 네덜란드관 앞에서 만나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