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환경의 날' 정화 행사 치러

박람회장 유입 대비 섬 쓰레기 조사 완료, 7월 11일 대대적 정화활동

2012-06-06     김용석

여수시는 5일  '제17회 환경의 날'을 맞아 민ㆍ관 합동 정화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여수를 찾는 관광객에게 깨끗한 지역이미지 제고와 박람회장 쓰레기 유입을 사전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이날 오전 관내 환경단체와 환경복지국 직원 등 200여명은 국동 어항단지와 임시주차장, 해안일대 등에 대해 청결활동을 전개했다.

앞서 시는 박람회장의 쓰레기 유입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아름다운여수21실천협의회와 공발협 환경분과위, 환경단체 등과 함께 최근 관내 섬 쓰레기 현황을 조사, 이에 따른 대대적인 환경정화 활동으로 다음달 11일 금오도, 안도를 비롯한 관내 섬 지역에 대해 또 한 번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김충석 여수시장은 “박람회를 대비하면서 여수시가 많이 깨끗해진 것은 환경단체의 역할이 매우 컸다”며 “박람회 성공개최와 국제 해양 관광 레저 스포츠 수도건설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청결이 중요하다며 환경단체의 지속적인 활동을 당부한다” 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국동 수산업경영인협회 회의실에서 김충석 여수시장을 비롯한 김영규 시의회 의장, 천상국 아름다운여수21실천협의회 공동의장, 관내 환경단체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갖고, 그간 환경보전에 공이 많은 유공자와 제5회 기후보호주간 유공자 24명에 대해 표창했으며, 초등학생 환경그림그리기 대회 우수자 13명에 대한 시상식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