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온 제이슨부부

베리 나이스! 베리 나이스!

2012-06-04     김현석

[여수엑스포 현장뉴스]   6월3일 밤10시경 KTX 역 내 안내센터에 미국에서 온 제이슨 부부가 들어섰다. 이들은 여수시가 운영하는 '안내센터'에 들러 여러가지 도움을 청했다. 안내센터 직원들은 엑스포장 근처에 위치한 호텔에 전화를 걸어보고 예약이 가능한지를 물었고 호텔측은 투숙자가 직접 오면 예약할 수 있다고 답했다.

제이슨 부부는 엑스포장 근처 호텔의 예약이 가능하다는 소식을 듣고  안도의 미소를 지었다. 그러나 어떻게 가느냐! 이것이 문제였다. '여수엑스포역'과는 가까운 거리지만 걸어서 가기엔 너무 애매했고 또 무작정 택시를 기다릴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취재차 현장에 있던 우리는 이 애매모호한 분위기를 감당치 못하고 결국 나서게 됐다. 취재차량에 동승시켜 호텔까지 인도하고 체크인(예약완료)까지 확인했다. 호텔 숙박비는 13만원.

제이슨 부부는 취재진에게  "부산에 가는 것 대신 이곳 여수에 왔으니 잘한 거 맞죠?"라며 너무 뻔한 질문을 했고,, 우리는 "그렇다"는 너무 뻔한 답을 해줬다.  여수엑스포장의 볼거리 등을 소개해 주며 열심히 즐겨볼 것을 권유했다. 제이슨 부부도 이미 여수엑스포의 스케일을 알고 있었다. 이들은 "베리 나이스! 베리 나이스!"를 연발했다. 여수엑스포는 만남의 장이요 축제의 장이다. 전 세계 국가의 문화가 이 한 곳에 모였다. 즐기고 즐기기에 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