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 제17회 바다의날 '연안정화활동' 예정

여수세계박람회 성공 기원 지속 정화활동

2012-05-25     김용석

제17회 바다의 날을 기념해 ‘깨끗한 바다 만들기’ 일환으로 해안가 방치 쓰레기를 수거하는 민관 합동 연안정화활동이 전개된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이창주)는 “3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여수시 돌산읍 진목마을 해안에서 여수시, 해양환경관리공단, 여수수협, 해양구조단, 한국부인회 등과 한국해양구조단 등 10여 개 기관․단체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바닷가 대청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정화활동은 진목마을 주변 해안을 따라 이동하며 방치된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고 선박과 차량, 해상크레인 등을 동원해 쓰레기를 이송 처리한다.

바다의 날 정화활동은 전국 15개 해양경찰서가 있는 지역에서 일제히 실시되며, 여수해경은 조선소, 정유사, 해양시설 등 사업장에 대해서도 주변 정화활동에 자율적으로 참여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한편, 여수해경 관계자는 “여수세계박람회 기간 여수를 찾아오는 관광객이 깨끗한 바다 이미지를 가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정화활동을 지속해서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