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람회 주변, 해변 임시개장중

완도 신지 명사십리·신안 우전 등 14개 해변 석탄일 연휴 맞아 개장

2012-05-23     김용석

여수세계박람회 개최지 주변 만성리검은모래해변, 방죽포해변, 모사금해변 등 6개 곳이 지난 10일 임시 개장인 상태에서, 25일부터 완도 신지 명사십리해변과 신안 우전해변을 비롯한 14개 남도 해변이 본격적인 손님맞이에 나설 예정이다.

완도 신지 명사십리해변은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의 아름다운 해안 풍경과 미네랄이 풍부한 해수, 아름드리 소나무 숲으로 매년 100만 명 이상의 피서객이 방문하는 남해안 일대 최고 휴양지로 유명한 곳이며

슬로시티 증도면의 신안 우전해변은 이국적인 해변그늘막과 해변 주위 소나무 숲 산책로, 광활한 갯벌 등으로 관광객의 발길을 붙잡는 곳으로 오는 29일 다양한 개장행사를 앞두고 준비 중이다.

그 외에 목포 외달도·여수 거문도 등 9개 해변은 6월 중순, 고흥 남열해돋이·진도 가계 등 22개 해변은 6월 말, 보성 율포솔밭·해남 땅끝송호 등 나머지 해변은 7월 초까지 모두 개장해 본격적으로 피서객을 맞이하게 된다.

전남도는 해변 이용객 유치를 위해 전국 비치발리볼대회, 해양레포츠 페스티벌, 해변가요제, 요트학교 운영 등 이색적인 체험 프로그램과 저렴한 숙박용 텐트촌, 해변그늘막 등의 편의시설을 조성할 방침이다.

한편 여수박람회 주변 해변에는 '박람회장 무료 셔틀버스(30분 간격)'를 이용하면 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