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자원봉사자들 여수로

중국의 ‘작은배추’, 스페인의 ‘IEKA'

2012-05-14     김현석

연두색 상의와 흰색 하의를 입은 일명 상하이 ‘작은배추’ 일행이 여수엑스포 내에 있다. 상하이엑스포 자원봉사자로 활동했던 이들은 10일, 12명이 여수에 도착해 중국관과 국제기구관 등에 배치돼 관람객들을 돕고 있다. 여수엑스포 바로 전에 열렸던 엑스포 경험자로서 이들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는 관계자들이 많다.

또한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동석)’는 2011년 11월 상하이시 ‘청년자원봉사협의회’,‘사라고사IEKA(International Events Know-how Association : 스페인 사라고사 엑스포 사후관리 비영리 기구)’와 MOU를 체결한바 있다. 자원봉사자 파견을 위한 것이었다.

이 MOU체결에 의해 중국에서 36명, 스페인에서 32명이 여수엑스포에 파견돼 국내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하게 됐다.

조직위 담당자(지석호 자원봉사과장)는 “엑스포 개최지 간 자원봉사자 교류는 두 나라가 자원봉사 정신을 나누고 민간 교류를 촉진하는 의미있는 활동이다. 여수엑스포는 국제행사에 걸맞게 세계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하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