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세계박람회 2차 리허설

5만명 관람객으로 참여예정

2012-05-02     김현석


오늘(5월2일)부터 10일 뒤면 전 세계 105개국이 참가하는 세계인의 축제 ‘2012여수세계박람회’가 그 화려한 개막을 알린다.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 강동석 위원장은 한국관 개관을 기념하는(박람회 D-100일 행사) 2월 1일에 “이번 여수세계박람회는 사람을 배려하는 박람회, 유비쿼터스 박람회, 바다를 꾸며서 하는 박람회, 주·야간을 같이 하는 박람회”라고 설명하고 “온 국민이 열정을 쏟아 준비한 박람회인 만큼 국민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가장 빛나는 박람회가 되도록 하겠다”며 “국민 모두가 주연으로 동참하기를 바란다”는 당부를 밝힌바 있다.

조직위 전 직원들은 박람회 개막에 맞춰 밤11시까지 근무하며 막바지 점검에 여념이 없는 모습이다. 조직위 대변인실 조용환 홍보실장은 “지금부터 박람회가 끝나는 8월12일까지는 무조건 11시까지 일하는 것이 원칙이고 박람회 성공을 위한 전 직원들의 의지는 매우 강하다” 고 말하고 “무엇보다 박람회 준비가 여기까지 잘 올 수 있었던 것은 여수시민들의 노력과 협조가 있었기 때문이다”고 언급하며 시민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박람회 개최도시 여수시 공무원들도 휴일을 잊은 채 개막 준비에 몰두해 있다. 김충석 여수시장은 박람회 성공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필수적이라며 ‘엑스포 4대 시민운동(청결,질서,친절,봉사)’을 독려하고 있다. 김 시장은 여수시민의 협조와 역량으로 박람회는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또한 김 시장은 28일 의욕적으로 추진해 왔던 ‘여수시민로’ 개통을 완료함으로써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시민들은 “오동도로 가는 신·구항 연결도로는 매우 아름다운 해변로!”라고 환호하고 “박람회장을 찾은 방문객들이 이 길을 직접 걸어보면 여수의 매력에 흠뻑 빠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2012여수세계박람회’는 개최도시 여수 뿐 아니라 남해안과 대한민국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거대한 ‘축제의 장’이다. 그런만큼 여수세계박람회 성공을 기원하는 각 유관기관들과 시민들의 긴장감은 점점 고조되고 있다.

오늘은 2차 예행연습(리허설)의 날로 5만명이 관람객으로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