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거북선축제, 새롭게 ‘변신’

26개 주요 프로그램 가운데 무려 11개가 첫 선... 전통과 현대 조화

2012-05-01     김양훈

올해 46회를 맞은 전국향토축제 여수거북선축제가 그 명성을 되찾기 위해 시민 공모 체험 프로그램 추가 등 확 달라진 모습으로 진행될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에 따르면 체험행사 26개 주요 프로그램 중 무려 11개가 첫 선을 보이는 프로그램으로 3일부터 6일까지 펼쳐질 전라좌수영 수영(水營)체험의 경우 활쏘기를 비롯해 죄인 압송 및 형벌체험, 갑주(투구+갑옷)입어보기, 해초주먹밥 만들기 등 임진년 당시 수군 생활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고 했다.

또한 대풍과 경사, 축하의 메시지를 담은 '솟대만들기' 체험과 짚을 활용한 '짚물공예'도 새로 추가되어 관람객들의 재미와 흥미를 더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도 지인들에게 쓰는 편지 '사랑의 내 마음 전하기' 와 '나만의 리본 만들기', '퍼즐놀이. 그림놀이 체험', '남해안 전통차 체험', '재활용품 새롭게 태어나다','마술체험', '항공과학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한편 5/3일부터 7일까지 이순신광장 일원에서 어린이날과 연계된 다양한 행사들도 이순신 장군의 임진왜란 사를 길놀이로 꾸민 통제영 길놀이 재현과 더불어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