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개통, 여수~순천 간 요금 인하

5월부터 시외버스 순천∼여수 3천700원으로 300원이 인하

2012-04-29     김용석

전라남도는 여수∼순천 간 국도와 영암∼순천 간 고속도로가 잇따라 개통됨에 따라 시외버스 운행 노선을 조정해 구간에 따라 5월 1일부터 10일 사이 요금을 인하한다고 29일 밝혔다.

조정 노선은 목포에서 순천 구간을 운행하는 직통 노선, 목포에서 광양을 경유해 부산 구간을 운행하는 노선, 순천에서 여수 구간을 운행하는 노선 3개다.

이에 따라 목포~순천 간은 운행거리가 178km에서 124km로 줄어 운행시간이 120분에서 80분으로 40분이 단축되고 운임도 1만5천200원에서 8천600원으로 6천600원이 인하된다.

목포∼부산 간은 운행거리가 325km에서 311km로 줄어 운행시간은 5시간40분에서 4시간으로 1시간 40분이 단축되고 운임은 2만7천원에서 2만1천300원 으로 5천700원이 인하된다.

순천~여수 간은 37.3km에서 34.2km로 단축되고 운행시간은 50분에서 45분으로 단축돼 운임은 4천원에서 3천700원으로 300원이 인하된다.

위광환 전남도 도로교통과장은 “3개 구간 요금이 인하돼 대중교통 이용자가 시간․경제적으로 혜택을 받게 됐다”며 “또한 동ㆍ서 연결교통망 확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