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람회장 가는 길은 버스만

국대도 17호선 주삼IC부터 거북선대교까지 부분 통제

2012-04-28     김혜미


여수세계박람회 예행연습 기간 중 박람회장 주요 접근로 및 전면 도로에 대한 교통 통제가 단계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2012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동석, 이하 조직위)는 박람회 준비상황을 사전 점검하기 위해 4.28(토), 5.2(수), 5.5(토) 3차에 걸쳐 예행연습을 실시하며, 예행연습 당일에는 실제 박람회 기간과 마찬가지로 버스 이외 교통수단이 진입 통제된다고 밝혔다. 예행연습에는 1차 3만명, 2차 5만명, 3차 11만 6천명의 일반인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환승주차장에서 박람회장, 돌산도를 잇는 국대도 17호선 주삼IC에서 거북선대교까지는 25인승 이상 버스, 장애인 주차증 발급 차량외에 모든 차량의 통행이 제한된다.

조직위는 셔틀버스, 전세버스 등의 원활한 이동과 박람회장 주변 혼잡 완화를 위해 예행연습 당일, 여수 산단 등 환승주차장, 박람회장 인근 관광버스승하차장과 장애인주차장을 운영하며, 박람회장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교통 통제는 예행연습 회차별 참가규모, 주민 통행불편 최소화 등을 감안해 단계적으로 시행된다. 4월 28일(토) 예행연습 제1차는 오전 9시부터 오전 11시, 5월 2일(수) 제2차 예행연습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 5월 5일(토) 제3차 예행연습은 오전 9시부터 밤 11시까지다.

조직위 김영현 교통운영부장은 “환승주차장과 셔틀버스 이용률을 높여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는 것이 박람회 성공의 지름길”이라며 “지역 시민들께서 불편하시더라도 차량 운행 전에 통제구간, 통제시간 등을 확인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승용차를 이용해 예행연습에 참가하는 일반인의 경우에는 반드시 환승주차장에 주차한 후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해야한다.

실제 박람회 기간 동안에는 동일한 구간에 주중 오전 9시부터 저녁 9시까지, 주말 및 공휴일 오전 9시부터 밤 11시까지 버스 이외 차량 진입이 통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