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향암산악회, 안전한 산악운동 보급 20년

여수등산학교 운영 등 창립 20주년 맞이한 한국산악회 전남지부 여수향암산악회(대표 정병현)

2010-12-04     편집장

여수 지역의 올바른 산악운동 보급을 위해 여수등산학교에서는 1992년부터 매년 봄, 가을 일년에 두 차례씩 암벽반을 운영하고 있다.  여수등산학교는 지난 4일 창립 20주년을 맞이한 한국산악회 전남지부 여수향암산악회(대표 정병현)에서 책임을 맡고 있다.


‘향암’의 의미를 묻는 취재진에게 “산에서 바위가 갖는 의미처럼 더 어렵고, 더 높은 곳을 향해 나아가자는 뜻”이라고 정병현 대표는 설명한다.
 
2010년부터는 안전성과 전문성을 중시하는 여수등산학교 동계반을 운영하여 지금까지 26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하였고 여수둔덕동 호랑산 암장, 여수오천동 당바위 암장, 여천 돌산읍 향일암, 여수 신풍 종바위암장 등 여수지역의 자연암장을 개척하는 등 여수지역 산악운동 보급에 큰 기여를 해 오고 있다.

여수등산학교 외에도 여수향암산악회의 국외 활동들은 더욱 주목할 만하다.

1994년 권영택, 김홍곤 회원의 유럽알프스 3대북벽의 3개봉을 등정을 시작으로, 1995년 브로드피크를 권영택회원이 ,1996년 남미아콩가구아를 김종철 대장 외 2명이 등정하였다.

2000년 칸텡그리 포베다 원정등반을 통하여 칸텡그리 등정을 이루었으며, 2003년에는 8,000미터 고봉인 초오유등정에 성공하였다.

또한 2006년 아콩가구아 원정대, 2007년포베다. 보스톡원정대, 2008년레닌봉 등정을 , 2009년엔 북미(맥킨리) 즉 데날리 등정을 하였으며, 2010년 엘부르즈 원정을 통하여 정상에 오르는 쾌거를 이루었다.  

그리고 히말리야 보석이라고 부르는 아마다블람 (해발6,856) 등반에 이권호 대장외 3명의 대원이 12월26일 출국할 예정이다. 이권호 대장 외 3분에게 많은 지지와 응원이 필요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