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 이웃사랑으로 사랑의 쌀 기부

자녀 결혼식 때 받은 사랑의 축하 쌀로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

2012-04-19     장용호

스티로폴을 제조하는 여수산단중소기업체 한국산업 문종기 대표가 자녀 결혼식 때 화환이나 축하금 대신에 받은 사랑의 쌀, 4백1십만 원 상당의 백미 100포(20㎏)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여수시에 지난 18일 기부했다.

문 대표는 “결혼식은 모두에게 좋은 날이지만 뜻이 담긴 쌀 화환으로 어려운 이웃을 도우니 기쁨과 축복이 배가 된다”며 “이런 방법의 축하가 사회 전반에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이번에 기부한 쌀은 쌀 소비를 촉진과 농촌지역경제를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자 우리 지역에서 생산된 거북선에 실린 쌀로 받아 기부했다”고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이웃사랑을 실천하여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 주신데 대해 주민을 대신해 감사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기부 받은 사랑의 쌀을 기부자의 뜻에 따라 이날 지역 내 저소득층 소년소녀가정, 위탁가정 100세대에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