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협약 각료급회의 유치 총력

여수시장, 이명박 대통령께 여수 개최 건의 친서 전달해

2012-04-17     김양훈

 "여수시의회, 여수개최 정부건의문 채택, 청와대 등 6개 정부기관에 건의"
"여수유치민관추진단, 여수개최 건의 5만명 서명운동 전개"

여수시와 여수시의회가 올해 10월말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제18차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18) 각료급회의(pre-COP18) 여수 개최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각료급회의 여수개최를 위해 지난 2월초 여수유치민관추진단(공동단장 : 정병재 부시장, 정금희 여수YWCA명예회장)을 발족하고 환경부를 방문해 환경부차관을 면담, 각료급회의 여수개최를 공식 요청했다, 이어, 지난 3월 5일 김충석 여수시장이 대통령께 친서로 여수개최를 건의했으며, 여수유치민관추진단도 각료급회의 유치 분위기를 범시민적인 열기로 확산하고 시민들의 강한 개최 의지를 표현하기 위해 3월 19일부터 여수개최 건의 5만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여수시의회(의장 김영규)도 지난 3월 26일 제13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2012년 제18차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각료급회의 여수개최를 위한 건의문’을 의원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각료급회의를 2012여수세계박람회와 연이어 개최해 줄 것을 대통령, 국무총리, 국회의장, 환경부장관, 녹색성장위원회, 도지사 등 정부 여러 기관에 건의했다.

시는 각료급회의를 2012여수세계박람회와 연이어 개최해 세계박람회 주제구현과 기후변화에 대한 국제적 해법제시로 저탄소 녹색성장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고 기후보호 국제도시 메카로 자리매김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각료급회의는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개최 이전에 핵심의제를 다루는 회의로 50여 개국 장관급 수석대표와 UN기후변화협약 사무총장 등 300여명이 참석해 금년 10월말 또는 11월초 2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되며, 김충석 여수시장은 지난해 11월 대한민국 개최가 확정된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 현지에서 여수유치를 표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