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목),네번째'승용차 안타는 날'

나 홀로 승용차 이용은 이제 그만! 나부터 대중교통 이용 실천!

2012-04-10     김양훈

"승용차 통행량 감소율 목표 40%"
(2월 16%→3월 12.8%→4월 ? %)

박람회 개최까지 30일을 앞두고 시민 참여 시험무대가 될 네 번째 '승용차 안타는 날'이 12일 여수시 전역에서 시내버스 무료운행과 함께 실시된다.

이에 따라 시는 시민 참여율 제고를 위해 출근시간대에 산단 방면 시내버스 3개 노선에 대해 각 1회씩 증회 운행하고, 이날 개통되는 여수-순천간 국도대체우회도로 17호선 차량통행은 예정보다 늦은 오후 6시부터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버스전용차로와 주요 간선도로 상의 불법 주정차 단속을 대대적으로 실시하고 공공기관의 차량 진입을 제한한다.

앞서 시는 세 번의 '승용차 안타는 날' 운영에 따른 모니터링 결과, 예상보다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저조했으며, 지난 3월에는 2월 대비 시민 참여도가 약 3% 떨어진 것으로 나타나 시민들이 '승용차 안타기'에 공감은 하고 있으나 실제 참여에는 미흡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차량 통행수요가 많은 여수산단, 공공기관, 학교, 공동주택 등의 참여 저조가 아쉬운 대목이다.

반면, 운영 당일 평소 교통체증 발생 구간에서 교통량 감소가 뚜렷하게 나타났고, 교통대책 추진을 위한 공공기관 협의체 구성으로 공공기관의 참여가 크게 개선되었으며, 시내버스 무료운행에 대한 시민들의 호응도 높아 박람회 개최를 앞두고 참여도가 증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박람회 기간 교통문제에 있어서 그 어떤 교통대책 보다도 시민들의 '승용차 안타기' 참여여부가 성패를 결정짓는다”며 “3여 통합과 박람회 유치를 일궈낸 여수시민들이 다시 한 번 단결된 힘을 발휘해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