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 위험유해물질(HNS) 유출 대응훈련

박람회 대비 관계기관 단․업체 간 방제훈련 전개

2012-04-07     김용석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이창주)는 6일 오후 여수 만성리 앞 해상에서 위험․유해물질(HNS) 유출 사고에 대비하여 6개 관계기관 및 단∙업체와 합동으로 방제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화학제품 운반선이 항행 중인 선박과 충돌하여 적재 중인 자이렌 약 150㎘가 해상에 유출된 가상 상황으로 여수지방해양항만청, 해양환경관리공단 여수지사, 민간방제업체 등 선박 13척, 기름회수기 등 방제장비 3대, 헬기 등을 동원하여 사고 해상 제독 및 오일펜스를 설치하고 유출된 기름을 회수하는 등 방제훈련을 실시했다. 

특히, 여수 지역에는 여수 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한 석유화학산업과 연계한 HNS 저장 및 생산시설이 위치하고 있으며 자일렌, 벤젠 등 주요 위험유해물질을 선박으로 실어 나르고 있다. 

해양경찰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관할 방제세력간 팀워크 향상 및 어장, 양식장 등 환경 민감자원을 보호하는 데 중점을 두고 매뉴얼에 의한 현장 대응 및 적응 훈련을 했고, 지속해서 사고 수습능력을 강화 위험·유해물질 대비·대응체제를 개선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