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거북선호, 6일 취항

2012-04-05     김양훈

여수거북선호가 오는 6일 오후 3시 30분 오동도 유람선 선착장에서 취항식을 갖고 본격 운항에 들어간다.

취항식은 김충석 여수시장과 여수시의회 의장 및 여수지방해양항만청장, 여수해양경찰서장 등 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테잎커팅, 시승식 등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에 취항하는 ‘여수거북선호’는 426톤에 정원 306명의 규모로, 소여객실과 연회장을 겸할 수 있는 여객실과 세미나실로 사용 가능한 영상관 등의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운영을 맡은 (주)한려수도(대표이사 김순병) 측은 이번 취항식을 시작으로 2012여수세계박람회 기간 동안에는 관람객을 위한 웅천 환승주차장에서 박람회장까지 해상 수송수단으로써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국내․외 수학여행 체험코스, 선상 각종행사 및 세미나 개최, 여행사를 통한 패키지 상품과 야간 유람선 투어 등 다양한 관광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여수거북선호의 운항 노선은 돌산대교 선착장에서 출발해 오동도, 사도까지며, 박람회기간에는 해상 수송 노선도 운항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취항을 기점으로 연간 약 10만 여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계기로 여수 관광의 랜드 마크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