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녹색성장 탄소거래소 건의

20일 양수길 위원장 방문 시 해상풍력산업 중심지 육성 등 요청키로

2012-03-19     김용석

전라남도는 양수길 국가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과 녹색성장 관계자 등이 20일 전남도를 방문함에 따라 해상풍력산업 중심지 육성과 탄소배출권거래소 전남 유치 등을 건의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양수길 위원장은 이날 2013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열릴 예정인 박람회장 건설 현장 및 가장 자연적인 생태계와 국제적 희귀 조류인 흑두루미의 월동지로 각광받고 있는 순천만을 탐방한다.

또 시설원예농가의 에너지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담양 에너지 자립 시범농가와 해상 풍력발전 배후 항만 조성 예정지를 방문한다.

이어 전남도 지방녹색성장위원회와 회의를 갖고 정부의 녹색성장 추진 정책동향 등을 설명하고 국가 및 지방 녹색성장에 대한 정책 의견을 교환한다.

전남도는 이날 △해상풍력산업 중심지 육성 △해상풍력 발전단지 배후 항만 조성 △탄소배출권거래소 전남 유치 △에너지 자립시범농장 설치 지원 △녹색에너지 자립섬 조성 사업 추진 등을 건의키로 했다.

또한 전국 최대 태양광에너지 생산기반을 구축해 전국 제1위의 녹색산업 중심지로의 위상 정립, 친환경 농수축산업의 지속적인 추진으로 녹색생명산업 선점, 슬로시티·갯벌·천일염전·갤럭시 아일랜즈(Galaxy Islands) 프로젝트, 비교우위 녹색자원을 활용한 생태체험 관광개발 등 녹색성장 여건과 그동안 추진상황 및 주요 성과를 보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