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순사건 75주년 기념 학술 심포지엄

2023-12-13     김혜미

여순사건 75주년을 맞아 여순사건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된다.

15일 오후 2시 여수시청 회의실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 대해 시는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위원회(이하 여순사건위원회)2년간의 활동을 돌아보고 향후 활동방향에 대해 논의하며, 여순사건의 진상을 살펴봄으로써 여순사건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13일 알렸다.

시에 따르면 행사는 전)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정근식 위원장의 한국전쟁의 유산과 이행기 정의: 여순사건특별법 제정을 중심으로기조발제, 그리고 4개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노영기 조선대학교 교수의 14연대의 창설과 변화-지워진 연대(聯隊)를 찾아서’, 김인덕 청암대학교 교수의 일제강점기 전남 동부지역 민족운동-여수, 순천, 광양, 구례의 경우’, 곽경상 연세대학교 건축학부 교수의 파괴와 재건-여수 도시공간의 굴절과 개발등이 발표된다.

주제별 토론에는 김종민 제주4.3진상규명위원, 정호기 우석대학교 교수, 강성호 전남대 호남학과 박사과정, 김태윤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교수가 참여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14연대의 창설과 부대 운영 분석 및 일제강점기 전남 동부지역 사회주의 운동가들의 민족운동 양상 파악을 비롯해 여순사건으로 파괴된 여수의 도시공간이 어떠한 문제의식과 주체들의 활동 속에서 도시 재건개발을 진행했는지 역사적 문맥 속에서 살펴볼 예정이다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정기명 시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여순사건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여순사건의 명백한 진상규명과 온전한 명예회복이 하루빨리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시민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여수인터넷신문사 Y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