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의회, 내년도 예산안 심사 시작

"불요불급 예산 삭감 조치히겠다"

2023-12-04     ysen

여수시의회가 2024년도 예산안을 어느 때보다 면밀하게 심사하겠다고 4일 밝혔다.

233회 정례회에서 시의회는 5~7일까지 각 상임위별로, 11~15일까지는 예산결산특위에서 시예산을 심사한다.

시는 내년도 예산안을 올해 본예산 15,564억 원 보다 987억 원(6.3%)이 줄어든 14,577억 원 규모로 제출됐다. 일반회계 13,365억 원(614억 원 감소)에 특별회계 1,212억 원(373억 원 감소) 규모로 편성됐다.

시의회 김영규 의장은 정부의 국세수입이 저조해 지방교부세가 줄어들고, 산단 기업 실적 또한 좋지 않아 지방세 수입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긴축 재정 기조로 인해 내년도 예산안은 그 어느 때보다도 면밀한 심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예산안 심사 시 사업의 필요성과 긴급성, 효과성 및 타당성, 규모의 적정성 등을 전면 검토하고 주요 현안사업과 시민을 위한 필수적인 사업 이외의 불요불급한 사업 예산은 삭감 조치할 것이라고 덧붙여 전했다.

시의회에 따르면 2024년도 예산안은 1218일 본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여수인터넷신문사 Y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