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여수 남면 금오도 ‘찾아가고 싶은 가을 섬’ 선정

2023-09-27     ysen

여수 남면 금오도가 행정안전부 선정 ‘찾아가고 싶은 가을 섬’에 포함됐다. 

지난해 ‘봄 찾아가고 싶은 가족섬’에 화정면 낭도가 선정된데 이어 올해는 금오도가 또 한 번 전국적인 관심을 받게 될 전망이다.

시는 27일 “행안부는 지난 2022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섬진흥원과 함께 계절마다 관광하기 좋은 섬을 홍보하기 위해 ‘찾아가고 싶은 섬’을 선정하고 있으며, 남면 금오도를 포함 5개 섬을 올해 가을섬으로 꼽았다”며 “금오도는 야외활동이 적합한 가을철에 해안 기암절벽을 감상하면서 걷기 좋은 섬으로 가족, 친구 등과 함께하면 그 매력이 더해지는 섬이다”고 관련 내용을 밝혔다.

금오도는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통해 천혜의 절경 ‘비렁길’이 유명세를 얻었다. 코로나 이후 2022년도에는 38만여 명이 찾을 정도로 전국적인 트레킹 명소가 됐다.

시 관계자는 “총 18.5km로 5개 코스로 구성, 함구미에서 두포에 이르는 1코스와 두포에서 직포로 넘어가는 2코스가 대표 코스로 꼽히며, 3코스는 출렁다리가 있어 금오도 절경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고, 4코스의 출렁다리 공사도 마무리 중이다”고 부연했다.

폐교를 활용해 만든 안도 기러기 캠핑장은 트레킹과 백패킹을 즐길 수 있는 장소로 새롭게 알려지고 있다. 지난 7월 신기~여천 항로 야간운항 개시도 관광체류 시간을 늘리는데 일조했다.

여수시는 오는 2032년 완공 예정인 해상교량이 건설되면 섬 주민과 관광객 등이 차량을 이용해 시내권까지 30분 내로 오갈 수 있어 금오도를 찾는 발길이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여수인터넷신문사 Y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