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 여수서 총리 주재 수소기업 간담회

2023-07-27     김현석

한덕수 국무총리가 26일 오후 여수에서 ‘국무총리 주재 수고기업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한 총리는 탄소중립 이행 정책현장 점검의 일환으로 LG화학 여수공장 현장을 방문해 LG화학의 전기분해 공장 및 수전해 소재 연구개발 현장을 살펴봤다.

간담회에는 산업부 강경성 2차관을 비롯해 김영록 전남도지사, 정기명 여수시장, LG화학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정부‧지자체의 정책지원 현황 및 업계 관계자들의 의견이 개진됐다.

한 총리는  “탄소중립 실현 과정에서 국내 경제가 발전하는 녹색성장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면서 “경제주체인 기업들이 도전적 정신으로 수소산업 핵심기술 확보 및 경쟁력 향상에 역량을 집중하여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나가달라”고 당부했다. 

정기명 시장은 여수‧광양 수소배관망 구축과 해상풍력을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기지 조성 등 여수시 수소 산업을 소개하면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한 연계사업 예산 적극 지원, 기후 환경 선진 국가 위상 강화를 위한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남해안 남중권 유치, 여수~거문 항로 안정화를 위한 여객선 확보 등 지역 현안을 건의했다.

더불어 여수 화태~백야 도로 건설 공사(일명 일레븐 브리지)가 섬박람회 개최 시기에 맞춰 개통될 수 있도록 900억 원의 국비를 요청했으며, 수산물안전센터 건립 5억 원과 광양 4단계 공업용수도 예타 조기 완료를 위한 5억 원 지원 등 예산을 건의했다.

한 총리는 “건의사항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여수인터넷신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