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린데 여수에 8억불 투자 업무협약

블루수소 생산 클러스터 조성

2023-05-04     김현석

린데와 ㈜한양이 여수에 불루수소 생산 클러스터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여수시는 4일 “세계 최대 산업용 가스기업이 8억불 투자 유치를 약속했다”면서 “지역경제에 훈풍이 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지난 3일 체결된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김종기 여수부시장, 린데 숀 더빈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총괄대표, 성백석 린데코리아 대표, 김형일 ㈜한양 대표 등이 참석했다. 

시는 “협약에 따라 린데사, ㈜한양은 2030년까지 타당성 검토 등을 거쳐 묘도 항만재개발사업 부지 내에 수소 생산시설, 탄소 포집·액화·저장시설 등을 포함한 ‘블루수소 생산 클러스터’를 조성할 예정이다”며 “이로써 7년 이내에 8억 불의 투자와 함께 지역 내 추가적인 직‧간접 고용창출이 예상됨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린데코리아㈜ 성백석 대표는 “이번 투자는 광양만권 수소환상망 사업과 연계해 여수산단으로 청정수소 공급을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지역과 상생발전하며, 협력회사들의 동반 성장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양 김형일 CEO 부회장은 “블루수소 생산클러스터는 미래 청정수소 산업의 발전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중요한 전초기지가 될 것이며, 청정수소 공급 확대의 허브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힘쓰겠다”고 했다. 

김종기 여수부시장은 “린데PLC와 ㈜한양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블루수소 생산기업으로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전남도와 함께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고부가가치 산업을 지속적으로 유치해 질 좋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겠다”고 답했다. 

[여수인터넷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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