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국가산단 적정가낙찰제 도입방안 마련 토론회 개최

다단계하도급 폐해 개선방안으로 상생하는 국가산단, 안전한 일터조성 '강조'

2022-11-10     김현석

‘여수국가산단 적정가낙찰제 도입 및 다단계 하도급 폐해 개선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가 9일 디오션리조트에서 개최됐다.

토론회에서는 최저가 낙찰제 및 다단계 하도급으로 인한 임금체불과 산업재해 발생에 대해 해결 방안 등이 모색됐다.

입찰시스템과 하도급시스템 문제 해결에 중점을 둔 이번 토론회는 여수시와 여수산단공동발전협의회, 여수시노사민정협의회가 주최하고 여수산단폭발안전사고지역사회대책협의회가 주관해 민관산학 관계자들이 참석해 진행됐다.

주제발표에서 건설근로자공제회 심규범 박사는 “‘국가산단의 적정가낙찰제 도입방법과 발전방향’에서 지역과 산단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입찰과정에서부터 저가입찰이 아닌 적정임금제와 기술심사를 선정기준으로 검토되어야 산업현장의 안전, 품질, 생산성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등 각계 전문가들의 순회 발언들이 이어졌다.

이날 민관산학 관계자들은 “‘상생하는 국가산단!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해서는 적정임금제를 지자체 조례 제정으로 추진하여 공공 공사를 시범사업으로 진행하고, 향후 여수국가산단 기업으로 확대 적용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발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인터넷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