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성공적 행복 마을 조성 총력

21~24일 순천 등 4곳서 한옥 견실시공 위한 순회 워크숍

2012-02-21     김용석

전라남도는 농어촌 공동체 및 전통 주거문화를 복원하기 위해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행복마을 조성사업의 성공을 위해 21일 순천 금산 행복마을에서 ‘행복마을 한옥 관계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한옥 건축주와 한옥 시공업체 관계자, 한옥 부자재 생산업체, 한옥 설계 건축사, 공무원 등 약 300여명을 대상으로 21일 순천을 시작으로 24일까지 4일간 영암 동계·무안 월선·담양 황덕 행복마을에서 순회 개최된다.

워크숍에서는 소득 증대방안, 주민 역량 강화, 한옥 견실시공 정착, 마을 경관 가꾸기 등 ‘행복마을 이해와 성공전략’ 설명에 이어 좋은 한옥을 짓기 위한 ‘한옥 건축 추진지침’과 ‘한옥 시공실태를 공종별로 비교 설명’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전남도 내 ‘한옥 부자재 생산업체’에서 생산되는 한옥 부자재 전시와 제품에 대한 사용 설명을 직접 들을 수 있는 시간을 갖고 한옥 시공업체와 부자재 생산업체의 애로 및 건의사항 청취를 통해 상호 협력을 통한 전남 한옥산업 육성·발전 및 상생의 계기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희한 여수 화양 안정마을 추진위원장은 “조만간 한옥 신축을 앞두고 좋은 한옥 건립을 위해 어떤 자재를 사용해야 하나 걱정했었는데 워크숍을 통해 전남에서 생산되는 한옥 자재를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승옥 전남도 행정지원국장은 “이번 워크숍은 좋은 한옥을 건립해 주민이 만족하는 주거문화를 조성하면서 경쟁력 있는 한옥 시공업체를 육성하고 전남에서 생산되는 한옥 관련 부자재를 사용토록 함으로써 도내 일자리를 창출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어촌 정주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행복마을 조성사업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농어촌을 보다 더 잘사는 마을로 변모시키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